이날 발대식에는 동아오츠카 민장성 대표이사 사장의 축사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의 대회사에 이어 국방부 의장대 공연과 군악대 연주, 청소년 대표의 ‘우리의 다짐’, 연맹 홍보대사인 인기 걸 그룹 에이프릴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플래시몹을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동아오츠카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안전행정부와 국방부,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하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이하 휴전선 155마일)은 국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1호 프로그램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단체생활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교육과 건강한 땀의 가치를 알리자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2016 휴전선 155마일 횡단’은 평화의 메신저로 활동하게 될 155명의 청소년들이 7박 8일간 비무장지대(DMZ)를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고 올바른 통일의식을 배우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는 '내가 대한민국의 주인공이다'라는 콘셉트로, 155명의 대원들은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평화전망대, 강화대교, 백마고지, 월정역, 평화OP를 지나 멸공전망대, 승리전망대를 거쳐 두타연, 통일전망대까지 1555마일(249km)을 도보 행진한다. 8월 1일 DMZ박물관에서 통일 결의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민장성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폭염 속 여러분들이 도전한 '휴전선 155마일'의 대장정은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고된 시간의 연속이겠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포카리스웨트는 여러분들의 가치 있는 땀과 꿈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동아오츠카는 행진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포카리스웨트와 병물을 충분히 지원하는 등 수분보충에 힘쓸 예정이다.
글 사진=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