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행정자치부로 부터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 받아 지방도 확·포장공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올해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사업에 평사~정서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지정~봉곡 간 도로확·포장공사 10억원 등 모두 30억원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그 동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자부에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노력으로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사업에 선정, 이들 2개 사업 모두 준공시기가 1년 정도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한다.
선정된 사업 중 평사~정서 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국도 19호선과 하동군 악양면 소재지를 연결하는 지방도1003호선을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매년 사업비 부족에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2017년 준공 할 수 있어 소설 토지의 배경인 최참판댁과 악양 대봉감축제 등 하동군의 관광인프라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봉곡 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낙후지역 균형개발과 인근 함안 지역의 지속적인 산업단지 입지에 따른 대형차량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굴곡지고 협소한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불편과 차량통행의 안전을 앞당겨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이용재 도 도로과장은 “지방도 건설 조기 추진을 위해 2017년 국비와 지방비 확보에도 전 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남 미래 50년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 받아 지방도 확·포장공사 지원 탄력
입력 2016-07-26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