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은 지난 21일 일산고양물류센터에서 LG생활건강으로부터 후원받은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기관 및 단체들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생필품은 1억7000만원 상당으로 5만5000여점에 달한다.
최근 생필품 가격이 연일 상승하면서 저소득층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은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휴지로 대체하는 등 치솟는 물가에 꼭 필요한 물건도 구매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실정이다. 굿피플은 총 42개 기관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샴푸와 세탁기 세제, 섬유유연제 등 생필품을 나눠줬다.
진중섭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해주신 많은 기관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굿피플의 다양한 국내 나눔 사업들에 관심과 열정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국내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물품을 전달받은 전남 해남 땅끝지역아동센터 김혜원 원장은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시설인 지역아동센터 같은 곳에서는 생필품이 항상 부족하다”며 “귀중한 생필품을 나눠주신 LG생활건강과 굿피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굿피플은 LG생활건강과 함께 여성노숙인 등에 기초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박건 인턴기자 jonggyo@gmail.com
굿피플, LG생활건강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 생필품 전달
입력 2016-07-26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