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우리 중소기업 소개하는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 29일부터 31일까지

입력 2016-07-26 12:00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우리나라의 한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로드쇼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혁신센터·문화창조융합벨트 등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우수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로드쇼는 대규모 한류문화행사인 케이콘(KCON)과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사흘간 미국 현지바이어와 우리 기업을 이어주는 투자유치 데모데이(IR)와 수출상담회, 중소기업 제품 판촉부스, 제품·기술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29일 열리는 IR에는 국내 유망 19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LA와 실리콘밸리 등의 민간 벤처투자회사(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한다. 19개 스타트업의 대부분은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가상현실(VR), 플랫폼 등 신성장 분야의 기업이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미국 내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66개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선발해 미국 IT업계의 집결지인 실리콘밸리, 유통산업의 중심지인 LA 지역의 주요 바이어와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시작일인 29일부터 마지막일인 31일까지 오픈할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K-Goods)에서는 한류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뷰티·패션 관련 상품,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마찬가지로 사흘 연속 진행될 제품·기술 전시체험관은 과학기술, ICT, 한류문화 콘텐츠(K-POP) 등을 소재로 일반 관람객들의 신기술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포함한 교류 중심의 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초상화 제작, 3D프린터 등으로 한류문화 콘텐츠를 구현해 다양한 기술-문화 연계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