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6일 경남 창원 경남금속에서 ‘글로벌CEO클럽’과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간 현장 멘토링을 실시했다.
글로벌CEO클럽은 2007년 출범해 성장잠재력과 높은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 대표로 구성됐다. 현재 회원사 190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퓨처스클럽은 중진공 전국 31개 지역본(지)부를 거점으로 결성됐다. 내수기업 중 수출의지가 강한 중소기업 1185개사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양 클럽 회원사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멘토-멘티 결성식 이후 글로벌CEO클럽 회원사의 수출 노하우를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에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경남지역의 글로벌퓨처스클럽 133개 회원사 중 35개사가 참여하였다.
현장 멘토링을 진행한 글로벌CEO클럽 경남지회장 박수현 경남금속 대표는 “우리 제품을 해외로 처음 수출할 때의 기쁨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글로벌퓨처스클럽 대표들에게도 빨리 그 기쁨을 느끼게 도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인 대건테크의 신기수 대표는 “기업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수출계획만 세워놓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시간만 허비했다”며 “해외시장에 진출한 선배 기업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중진공은 앞으로 글로벌CEO클럽 기업현장을 방문해 현장 멘토링을 지속할 계획이며 올해 글로벌CEO클럽과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를 각각 240개, 1500개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