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일산킨텍스에서 27일부터 쇼핑박람회 개최

입력 2016-07-26 10:02

롯데백화점은 일산 킨텍스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박람회 ‘롯데 블랙 슈퍼쇼’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쇼핑박람회는 축구장 2배 이상되는 1만7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360여개 브랜드, 530억원대 물량을 소개한다. 대관행사 중 최대 규모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대관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도 매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지난해 7월 킨텍스에서 펼친 대관행사(사진)는 총 100만명의 고객이 찾았고,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이장화 영업본부장은 “행사장을 지난해보다 3300㎡ 이상 넓혀 역대 최대 규모의 대관행사를 준비해 소비 활성화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누적 재고 소진을 도울 계획”이라면서 “행사 마진을 최대 5%P까지 낮게 책정해 파트너사의 부담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초반 집객을 위해 ‘10대 파격가 상품’ 및 ‘일별 줄서기 상품전’을 준비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파격가 대표 상품은 ▲구찌 선글라스(13만4000원·80개한), ▲락피쉬 우븐 스니커즈(2만원·100켤레한) ▲슈펜 버클 슬리퍼(2켤레 1만 9900원)이다. ‘일별 줄서기 상품전’의 대표 상품은 ▲필립스 전기주전자(27일, 100대한) 3만 4000원, ▲돌체구스토 캡슐커피머신(29일, 100대한) 8만 4500원, ▲로라애슐리 여름 카펫(30일, 100매한) 1만 9000원 등이다.
이번 대관행사에선 가전·가구 행사장 넓이를 전년보다 660㎡ 이상 넓히고,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가전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삼성 TV(55인치) 290만원, LG TV(55인치) 219만원, 삼성 냉장고(853L) 249만원, 삼성 드럼세탁기(16kg) 95만원, 대유위니아 김치 냉장고(418L)를 159만원에 판매한다.
다양한 패션 상품도 선보인다. ‘여성의류 특가 상품전’을 통해 정호진 니트 2만원, 앤클라인 블라우스 3만 9000원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진도모피, 우단모피 등 모피 역시즌 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남성패션 여름상품 초특가전’에서는 옴므까시니 정장을 3·5·7만원 균일가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골프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 특히  먹거리, 즐길 거리를 보강했다. 행사장 안에 푸드존(Zone)을 구성하고 만석 닭강정, 삼진 어묵, 미국 3대 커피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등 국내외 유명 먹거리 25개 브랜드의 먹거리를 소개한다. 아트솜사탕 삐에로풍선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