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드론레이싱 대회 제1회 ‘아시아컵 상하이’에서 KT 드론레이싱팀 ‘GiGA5(기가파이브)’ 소속 김민찬 선수가 55초56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자 128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16개국 대표급 선수들 128명이 참가해 8명씩 16개 조를 이뤄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 한국은 국내 랭킹 10위권 이내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김민찬 선수 포함 5명이 대회 10위 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GiGA5의 손영록 선수는 1분12초 10을 기록하며 김민찬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된 KT 드론레이싱팀 GiGA5는 지난 5월 두바이 세계 대회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 및 레이싱부문 16강 진출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번 쟁쟁한 글로벌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국제 대회 최상위권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KT GiGA5 팀은 드론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국제 메이저 대회에도 지속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8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유럽 및 아시아 12개국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 'GiGA 드론레이싱 월드 마스터즈'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는 "KT 드론레이싱팀 GiGA5 선수들의 국제 대회 우승 릴레이로 국내 드론레이싱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