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대학창업동아리 학생들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2016 제주대학교 STAR II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진행된 창업캠프의 맥락을 잇는 것으로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이 연합한 청년창업동아리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표선고, 제주여자상업고, 중앙고, 오현고 등 4개 학교 소속 학생들이 참가해 대학생 못지않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캠프는 '나인켄버스를 활용한 사업계획수립', '돈이 보이는 마케팅 시뮬레이션' 등 창업 과정을 이해하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Vegetable 자동차 제작 경진대회', '도전! 창업골든벨‘ 등의 재미요소를 가미해 고교생과 대학생 간 간극을 메워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창업가들 사이에서 핵심키워드로 떠오른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에 대한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줬다.
이은숙 LINC사업단 팀장은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함께 창업아이템을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적이고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대 LINC사업단은 향후 고교생과 대학생 연합 창업동아리를 결성, 활동하는데 필요한 지원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대 LINC사업단, 고교생·대학생 '창업캠프' 개최
입력 2016-07-26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