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7%에 그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0.7%) 이후 3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소비(0.9%)와 수출( 0.9%) 증가율이 지난 1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지만 0%대 성장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1% 넘는 성장률을 보였던 정부지출이 2분기에 0.2%로 뚝 떨어지면서 성장률에 한계를 나타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2분기 GDP성장률 0.7%…3분기 연속 0%대 성장
입력 2016-07-26 08:18 수정 2016-07-26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