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말 명예퇴직이 확정된 교사는 공립 중·고교 194명과 사립 중·고교 128명, 공립초등학교 147명 등 교원 470명이다. 교원 명예퇴직은 인력 수급과 예산을 고려해 매년 2월 말과 8월 말 두 차례 신청을 받아 시행한다.
공무원연금법 개정 등으로 인해 예산이 부족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반기 서울의 명예퇴직 신청 교사는 2014년 2386명, 지난해 1213명으로 줄어 올해는 2014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명퇴 수용률도 2014s년 8월에는 7.6%, 지난해 8월에는 33.5%에 그쳤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교원 명예퇴직에 퇴직수당 등을 포함해 총 736억원의 관련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