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클린턴 '잔치'에 찬물…트럼프, 3%p차 역전

입력 2016-07-26 08:25 수정 2016-07-26 08:29
힐러리 클린턴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추인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2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클린턴을 누르고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발표된 CNN/ORC 조사 결과 트럼프는 클린턴, 자유당의 개리 존슨, 녹색당의 질 스타인 등 4자 대결구도에서 44%의 지지율로 클린턴(39%), 존슨(9%), 스타인(3%)을 제치고 선두를 기록했다.

클린턴과의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48%, 클린턴은 45%를 기록했다.트럼프 지지율은 전당대회 이전에 비해 무려 6%포인트나 올랐다. 
【AP/뉴시스】지난 6월7일 뉴욕주 트럼프 내셔널골프클럽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딸 이반카를 뒤에 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화당 전당대회 이전인 지난 17일 CNN/ORC 조사에서는 4자 대결구도 경우 클린턴이 42%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했고 트럼프 37%, 존슨 13%, 스타인 5% 순이었다.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클린턴 지지율이 49%, 트럼프 지지율은 42%로 7%포인트나 차이가 났었다.
【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부인 멜라니아가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마친후 퇴장하고 있다.

트럼프에 대한 신뢰도는 경제와 테러 부문에서 클린턴에 비해 두 자릿 수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정재호,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