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수영 선수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수영 선수 7명에 대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 수영 선수들 중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율리아 예피모바도 포함돼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대신 종목별 국제연맹이 선수들의 도핑 이력을 확인해 문제없는 선수들에게 출전을 허용하도록 결정했고, FINA는 러시아 선수들을 조사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FINA는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처음으로 금지한 국제 경기단체가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러시아 수영 선수 7명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입력 2016-07-26 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