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브로커 이동찬에 수천만원 받은 현직 경찰 간부 체포"

입력 2016-07-25 23:06
‘정운호 법조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44·구속 기소)씨에게 금품을 받은 현직 경찰 간부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씨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K경정을 체포하고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K경정은 2015년~2016년 이숨투자자문의 실질 대표 송창수(40·수감 중)씨의 손발 노릇을 했던 이씨에게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K경정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