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 추석 일정 일본 야마가타 전세기 상품 출시

입력 2016-07-25 18:10

한진관광에서 9월 14일 단 1회 직항 전세기 상품을 준비했다. 하구로산의 깊은 삼나무테라피, 100년전 모습을 간직한 긴잔 온천, 에코라인의 오카마 분화구, 일본 폭포 100선의 아키우 폭포를 관광할 수 있으며 마이코 공연, 모가미가와 뱃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아츠미 온천에서 프로가 선정한 료칸 호텔과 야마가타 온천 마을의 엄선된 특급 온천 호텔에 머무르면서 친절이 깃든 온천과 눈으로 입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해당 전세기 상품의 주요 관광 도시인 야마가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곳들과는 다른 또 다른 일본을 보여준다. 잘 정돈된 정갈하고 고즈넉한 시골 마을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대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체험들을 경험할 수 있다.

에도 시대의 실제 요정을 개조한 붉은 색의 담장을 가진 나즈막한 건물로 들어가면 ‘마이코춤 공연’을 볼 수 있다. 애절한 노래 소리와 마이코들의 절제된 공연은 하루 2회 정해진 시간에만 볼 수 있다. 내부에는 역대 게이샤의 사진과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다. 역대 게이샤들에 얽힌 야사를 듣다 보면 영화 게이샤의 추억이 떠올리며 그들의 마음 아픈 연애사를 상상할 수 있다.

야마가타를 길게 가로 지르는 모가미가와 강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모가미강의 협곡에서 유유자적하게 뱃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사공이 들려주는 멋드러진 노래를 들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모가미가와강을 따라 가다 보면 긴잔 강 계곡변에 100년 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긴잔 온천’ 마을을 만난다. 긴잔강 양쪽 길가에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것 같은 목조 건물이 운치를 더한다. 이 마을 속에는 ‘미야자키 하아오’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모험”의 모티브가 된 건물도 숨어있다.

야마가타의 심장부인 ‘하구로산’은 미쉐린 그린 가이드에서 3스타로 랭크되어 있다. 에도 시대부터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하는 영험한 산으로 알려진 이곳에 들어서면 깊은 삼나무 숲길이 있다. 아키우 온천에서 고불고불 에코 라인을 따라 올라가면 동북 지역에서 매우 유명한 산중의 하나인 자오산의 청록빛 ‘오카마 분화구’를 만난다. 일본의 전통적인 요리 기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을 오르고 내려갈 때 멀리 보이는 능선들이 이곳을 에코 라인으로 불리게 했다.

야마가타 깊은 골짜기 높은 절벽 위에 우뚝 서있는 야마데라절은 860년 전 천태종의 승려 지카쿠 대사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긴 돌계단을 따라 힘들게 올라가면 뻥 뚫린 계곡과 시내의 경치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야마가타에는 일본의 오래된 유명한 드라마 ‘오싱’의 배경지가 많다. 사카타에는 예전 미곡 거래소의 부속 창고로 건설된 130여년된 곡물 창고인 산쿄 창고가 있다. 이 창고 뒤쪽의 느티나무 가로수길은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전한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아츠미 온천 마을에는 매년 프로가 뽑은 일본의 100선 료칸 호텔에서 상위에 랭크된 ‘반코쿠야’ 호텔이 있다. 아침과 저녁으로 나트륨, 칼슘 염화염, 황산염 수질의 온천에 몸을 담그고 지친 몸을 쉬며, 매일 저녁에는 정갈하고 디테일한 장인 정신까지 느껴지는 카이세키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관계자는 “야마가타는 소소한 매력이 있다. 그 어디에서도 해보지 않았던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도 맛보고 그 어디에서 느껴보지 못한 삼나무 숲속의 정기도 받아보고 그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정갈하고 디테일한 카이세키 식사까지. 아침 저녁으로 노천온천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신 없었던 삶의 쉼표를 찍어 볼 수 있는 장소이다”고 밝혔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