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신작 작업中… “강동원·유아인 출연 논의”

입력 2016-07-25 14:03

이창동 감독이 ‘시’(2000) 이후 7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다.

25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은 ‘버닝(burning·가제)’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의 동생인 이준동 대표와 영화사 봄의 오정완 대표가 공동제작할 계획이다.

강동원과 유아인이 주연 후보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계자는 “두 배우와 미팅을 가진 건 사실이나 아직 캐스팅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