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 춘천 강원대 백령문화회관에 말끔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성경책을 가슴에 품고 속속 모여들었다. 지난 18일 화재로 하루아침에 성전을 잃은 춘천중앙교회(권오서 목사) 성도들이었다. 11시에 시작된 예배는 잿더미가 된 성전을 대신해 회관 강당에서 열린 첫 주일예배였다. 교인들은 성전을 잃은 아픔을 나누면서 교회 재건에 나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편집=박건】
[포착] 춘천중앙교회 화재 후 첫 예배… 교회재건 의지
입력 2016-07-25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