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27)이 홍콩 팬으로부터 기습 뽀뽀를 받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무대 위로 한 앳돼보이는 한 여성이 오릅니다. 두 손을 입 근처로 모아 무언가 귓속말을 할 것으로 보였는데요. 볼을 갖다댄 지드래곤에게 그녀가 한 행동은 ‘뽀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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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뽀뽀하는 순간 무대를 지켜보던 팬들은 ‘광분’했습니다. ‘으악’ ‘꺄악’ 하는 소리가 장내를 가득 매웠는데요. 한국인 진행자 역시 “저돌적인 분”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드래곤 역시 “정말 대단하십니다”라며 애써 놀란 기색을 감추려는 듯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이 영상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귀엽고 깜찍한 키스다”라는 측과 “지드래곤이 여자 연예인이었다고 생각해봐라. 이건 명백한 성추행”이라는 측이 나뉘어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드래곤에게 뽀뽀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팬은 “지드래곤에게 그런 짓을 한 것 내 잘못”이라며 “내 주변 사람이나 다른 팬들에게 욕하지 말아달라”는 SNS 메시지를 웨이보에 남겼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