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최유라, 식 없는 결혼… 드라마서 만나 부부로

입력 2016-07-25 09:47

배우 김민재(37)와 최유라(29)가 교제 1년 7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25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민재와 최유라가 오는 10월 결혼한다”며 “단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소속사 동료인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스파이’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 3월부터 공개 열애했다.

김민재와 최유라는 허례허식을 줄이고 스몰 웨딩을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불러 결혼식을 대신한 소박한 식사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김민재는 이 같은 소식을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김민재는 최유라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게재하며 “10월 중에 결혼합니다. 조만간 보아요. 결혼식은 안합니다. 오셔서 막걸리 드시고 즐겁게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대화 나누고 가세요”라고 적었다.

김민재는 ‘베테랑’ ‘뷰티인사이드’ 등 영화와 ‘세븐데이즈’ ‘스파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 드라마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유라는 ‘미쓰 홍당무’ ‘최종병기 활’ ‘나의 PS파트너’ 등 작품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