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현직경찰 술취해 시외버스타고 옆자리 여성보며 음란행위 체포

입력 2016-07-25 09:19
현직 경찰관이 버스 내에서 공연음란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인천서부경찰서(서장 반병욱)는 이 경찰서 기동순찰대에 재직 중인 A(44) 경위가 지인들과 음주를 한뒤 귀가하던 중 시외버스에서 여자 승객 옆자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3일 오후 11시45분쯤 귀갓길 시외버스에서 여자 승객 옆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관계자는 “112에 신고돼 김포경찰서와 공조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며 “A경위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했으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위해제 조치 후 엄정한 감찰조사를 통해 상응한 징계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