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8월 18일 개봉

입력 2016-07-25 08:51

압도적인 흥행몰이 중인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8월 18일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25일 공개된 포스터는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한 서울역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와 “모든 것은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문구가 ‘서울역’에서 보여줄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역을 배경으로 집을 나온 소녀(심은경)와 그녀의 남자친구(이준),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류승룡)가 재난 상황 속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심은경은 ‘부산행’에서도 감염자 소녀 역할로 등장해 압도적 오프닝을 장식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제 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 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 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 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되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실버 크로우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열흘 간 개최되는 제 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