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 재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볼티모어 산하 더블A팀인 보위 베이삭스에 합류한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보위의 프린스 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리에 시울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3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난 뒤 2회말 2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5구째를 받아쳤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3구만에 삼진을 당했다. 7회말에는 대타 오스틴 윈스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26일 한 차례 더 재활경기에 투입한 뒤 27일에 빅리그에 복귀시킬 예정이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