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이대호, 6경기 무안타… 강정호는 안타

입력 2016-07-25 07:41 수정 2016-07-25 07:48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6경기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대호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삼진 2개 등 타격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토론토 좌완선발 J.A. 햅과 또 다른 좌완투수 브렛 세실을 상대로 안타를 뽑는 데 실패했다. 이대호는 9회 타석에서 애럼 린드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69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0대2로 패하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50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렸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던 최지만은 이틀 연속 장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170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시즌 4득점째를 올렸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3대13으로 완패했다. 선발 팀 린스컴이 난조(1⅓이닝 8실점)를 보여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시즌 43승5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계속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8회말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세 번째 투수 헥터 네리스의 94마일(151㎞)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7회 터진 애덤 프레이저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5대4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피츠버그는 시즌 51승4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렸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