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송옥순에게 소유진이 맞섰다.
24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선 송옥순(박옥순)의 무리한 요구에 소유진(안미정)이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소유진은 지난 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물파전을 만들어 수와 빈의 외할머니 송옥순네를 찾아갔다.
마침 송옥순은 빈의 옷을 사주지 못한 소유진을 대신해 빈과 함께 백화점에서 쇼핑을 끝내고 왔다.
송옥순은 소유진의 방문에 반가워하면서도 “내가 그쪽 집 전기세와 수도세를 내주고 싶다”며 무리한 요구를 했다. “빈이가 불 제대로 안 끈다고 할머니에게 혼났다는 말을 들었다”며 “전기세 내줄 테니 우리 빈이에게 뭐라고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랑 빈이도 신경 잘 써달라”며 “나랑 살 때는 안 그랬는데 그쪽이랑 살고부터는 안 하던 싸움질에 어깨가 축 처져서 다닌다”고 말해 소유진을 당황케 했다.
소유진은 “아이들에게도 전기절약 습관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마음은 감사하지만 괜찮다”고 사양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