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무료체험 프로그램 ‘손바닥 정원 만들기’를 운영한다.
24일 물향기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어보고 식재와 관리 방법 등을 체험하는 행사로 8월 3, 4, 10, 11일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산림교육, 화훼기능 자격을 갖춘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식물 관찰 및 식물명 알아보기, 식물 유지관리법, 초화분 만들기(가족 당 1~2개), 느낌 나누기, 가족사진 찍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물향기수목원 방문자센터(031-378-1261)로 전화 예약하면 되며 매회 4가족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자기가 만든 작품은 가져갈 수 있다.
김종학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무료체험은 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심어봄으로써 식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불어 가족애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방학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은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6년 개원한 이래 매년 50만명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하절기인 8월 31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올 여름방학, 물향기수목원 무료 체험프로그램 어때요?
입력 2016-07-24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