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인근 추모공원의 분양권을 빌미로 금품을 받아 챙긴 승려가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최헌만)는 사기 등의 혐의로 한 사찰 승려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사이 자신이 속한 사찰 인근에 있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추모공원의 분양권을 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20여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이외에 해당 추모공원과 관련된 고소 사건도 많아 계속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