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스마트팜 시대‧경단녀의 변신‧독 뿜는 에어컨 필터

입력 2016-07-24 15:50

온다는 비는 오지 않고 궂은 날씨에 후텁지근한 찜통더위만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일인 오늘도 마찬가진데요.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뜨거운 날씨 탓에 집 앞 놀이터 조차 나가기 힘들다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생활뉴스 4선을 준비했습니다.

나무줄기를 자르고, 열매를 따고, 밭을 매고…. 세세한 손길이 필요해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농업에 기계와 로봇으로 대표되는 신기술이 하나둘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농업’ ‘스마트팜’ ‘어그리테크(Agri-tech)’ ‘농업 ICT’ 등의 용어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형국인데요, 국민일보가 농업과 IT가 만난 ‘스마트팜 시대’를 짚어봤습니다.



동네 아줌마 7명이 모여 ‘켈리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 (이하 켈리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에서 꽃가게와 바자를 열고 그 이익금을 아낌없이 기부하고 있는데요. “아줌마들의 소소한 모임이어서 감히 협동조합을 신청하지는 않았다”는 그들이지만 자본금을 갹출하고 이익금을 배분하는 게 영락없는 협동조합입니다. 이들은 요즘 공유경제 실험에도 나섰는데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이상주의 ‘켈리맘’들의 인터뷰 보시죠.



환경부가 지난 22일 독성물질을 내뿜는 항균필터가 탑재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제품명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함유된 항균필터 명단을 공개한 데 이은 후속 조치인데요. OIT는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유사한 물질입니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해태제과의 ‘홈런볼 저지방 우유’(사진) 과자에서 식중독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 식품의약당국이 긴급 회수에 나섰다고 합니다. 회수 대상은 지난 7월 7일 제조됐으며 유통기한이 내년 7월 6일까지인 제품으로 46g짜리 7만750개 분량입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