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가스냄새.... 원인은 오리무중

입력 2016-07-24 11:02
부산에 이어 울산에서도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23일 오후 2시22분부터 약 한시간동안 가스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전화가 22건 전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신고지역은 신정동과 달동, 야음동, 선암동 등 남구지역에 집중됐다. 이 지역은 거리상 석유화학공단과 가까운 지역이다.

소방당국은 석유화학공단에서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지역에서 가스 농도 등을 측정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조사를 했지만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뚜렷한 원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본부와 울산시 등은 당분간 신고가 들어온 지역을 순찰하면서 악취발생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