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5)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부진했다.
노승열은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6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를 써낸 노승열은 공동 60위로 추락했다. 노승열은 전날 2라운드를 공동 10위로 마쳤다.
출발은 좋았다. 노승열은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7, 17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한편 미국의 브랜트 스네테커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에 올라섰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자레드 뒤 투아(캐나다)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자리를 잡았다.
김시우(21)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1위, 이동환(28)은 2언더파 215타로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