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현철, 10년 만에 출연에 제대로 터트린 한 방... "히트다 히트"

입력 2016-07-23 20:36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방송인 겸 지휘자 김현철이 10년 만에 출연한 '무한도전'에서 제대로 한 방을 터트렸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와 하하의 소유권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자신의 참고인으로 김현철을 섭외했다. 

김현철은 지난 2006년 월드컵 토고전 특집 방송에서 욕설을 뱉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의 10년 만에 멤버들은 경악했고, 김현철은 10년 전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PD가 집에서 경기보듯이 리액션 해달라고 했었다"며 "집에서 볼 때는 욕하면서 봐서 그랬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당시 욕을 했을 때 앞글자는 무음 처리가 됐는데, 뒤쪽은 '발'이라는 글자가 방송에 나갔다"라고 덧붙여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김현철은 모든 해명을 마친 뒤, “나만 욕을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박명수를 가르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오늘 김현철이 하드캐리했다", "최근 중에 제일 재밌었다", "다음 주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