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 2006~2015년 10년간 해양오염사고 321건 발생

입력 2016-07-23 11:03
국민안전처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006~2015년 동해안(속초~포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총 321건, 기름 유출량은 444㎘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포항 지역이 148건(46%)으로 가장 많았고 동해 89건(28%), 속초 84건(26%)으로 나타나 항만 입·출항이 많은 곳이 사고도 많았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37건(48.1%)으로 가장 많았고 육상 16건(20.8%), 화물선 12건(15.6%) 순이었다.

해양사고 원인을 보면 부주의 51건(66.2%), 해난 11건(14.3%), 파손 8건(10.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해 해경은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해양오염예방 특별강조기간'을 운영해 기름이송작업 사고율이 높은 어선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