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4년 전과 비교해 2만6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중 서울·경기지역 피서객은 8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부산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도 5% 이상 높아졌다고 롯데는 전했다.
부산지역 백화점을 찾는 피서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부산의 먹거리'이다.
지난해 7월 광복점 고래사 어묵(사진)의 경우 구매 고객 중 18.8%가 피서객이었으며, 옵스(22.5%), 남포 수제비(15.6%), 원조찹쌀 씨앗호떡(20.9%) 등도 피서객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강현경 기자 hkk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