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뮌헨 쇼핑센터 총기난사 테러로 9명 사망…용의자 현장에서 자살

입력 2016-07-23 09:38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에 있는 올림피아쇼핑센터에서 22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테러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지 언론들은 도주하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 머리에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최소 3명의 용의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뒤를 쫓았지만 이후 자살한 용의자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의심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총리실장은 공영 ARD에서 “테러리스트와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를 확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