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업쇼미' 우태운, 악플 묻는 질문에 씁쓸한 미소... "나한테 왜 이러냐고 생각했다"

입력 2016-07-23 00:20
사진 = Mnet '쇼미더머니 시즌5 코멘터리 왓업쇼미' 방송 캡쳐

'쇼미더머니5' 래퍼 우태운이 악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5 왓업 쇼미'에서는 개그맨 김기리와 래퍼 딘딘이 MC로 출연해 '쇼미더머니5'에서 화제가 되었던 장면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첫 게스트로는 우태운이 등장했다.

우태운은 방송 초 부족한 랩 실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렸던 바 있다. 이어 그는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아쉽게 탈락했다.

우태운은 "탈락 후 내 편이 생겼다. 댓글을 읽고 '나한테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장 큰 상처가 됐던 댓글을 묻는 질문에 "지코형인데 너무 못한다, 공무원해라, 기술이나 배워라 하는 말이 제일 상처였다"며 "바보 같은게 댓글을 다 본다. 최신순으로 해서 전체보기로 본다. 그래도 내가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태운은 "탈락 후 지코와 통화를 했더니 잘했다고 했다"며 훈훈한 형제애를 밝히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