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스커드 미사일 1발과 노동 미사일 2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2일 “북한이 20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 미사일 1발과 노동 미사일 2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 20일자에는 왼쪽에 스커드 미사일이 오른쪽에는 노동미사일이 각각 불꽃을 내뿜으며 발사하는 장면이 실렸다. 군은 가장 오른쪽에 있는 세 번째 미사일을 노동미사일로 판단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스커드 계열 또는 노동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시 미 전략사령부는 3발 가운데 2발은 스커드 계열 미사일, 1발은 노동미사일로 추정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가운데 1발은 정상궤도를 보이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북한 19일 발사 미사일은 노동 2발, 스커드 1발
입력 2016-07-22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