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계 3선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22일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13 총선 당시 ‘진박(眞朴·진실한 친박) 감별사’로 불렸던 조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총선에서 국민께 따가운 심판을 받은 것이 남의 잘못이 아니며, 저의 잘못”이라며 “완벽한 화합과 큰 통합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겐 아직 박근혜정부 1년 5개월이 있다. 서로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이라며 “친박과 비박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겠다. 당내·외에 있는 개혁 세력이 주장하는 당 개혁의 요구를 끝장 토론과 소통으로 반드시 담아내겠다”고 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진박' 조원진 최고위원 출사표 "당 화합 마중물되겠다"
입력 2016-07-22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