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개월, 더 덥고, 비도 더 온다

입력 2016-07-22 11:26 수정 2016-07-22 15:31
오는 10월까지 평년보다 더 덥고 비도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 동안의 기상 전망을 22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 기간 동안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고 강수량도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덥고 습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25.1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겠다. 강수량도 평년(274.9㎜)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9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0.5도)보다 높겠고 강수량도 평년(162.8㎜)보다 많겠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14.3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50.2㎜) 수준일 전망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