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과 장마 탓에 급등했던 상추, 깻잎 등 쌈채소 가격이 7월 중하순 이후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 도매가격조사 결과 7월 중순을 기점으로 기상여건이 나아지면서 상추, 깻잎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청상추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50.2% 하락했고 깻잎은 34.3%, 풋고추는 23.7%, 양배추 18.8%, 오이도 9.0% 낮아졌다.
aT관계자는 “향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다소 늘어나겠지만, 장마가 끝나고 기상여건이 양호하면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될 것"이라면서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