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를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22일 “사드 안전성을 정부가 규명하면 성주 군민들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왜 성주가 최적지인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놓아야 하며 사드 괴담과 관련해 정부가 실체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서 정말 농사짓는 군민들에게 전혀 농작물이나 사람에 영향이 없다고 나오고 성주 군민들이 100% 믿는다면 뭐 꼭 다른 지역을 주장하는 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성주 주민들은 괴담 중엔 사드 전자파로 인해서 우리 아이들이 무정자증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소개한 뒤 “정부에서 그 괴담의 허위 진실을 정말 군민들이 제대로 알 때까지 성주 현장에 가서 성주 군민하고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이완영 "사드 '무정자증' 괴담 등 허위 규명하면 군민들 받아들일 것"
입력 2016-07-22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