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어린이 전문 사역기관인 키즈토브 영성캠프(대표 이재희 목사)는 다음달 4~6일 경기도 용인 수지수양관에서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키즈토브 캠프’는 주일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아이들이 예배의 감동을 체험하게 하고 찬양의 기쁨을 알게 하며 기독교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 초교파 여름 수련회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우린 어리지만 예수님 정말 정말 좋아해’이다. 강미애 목사를 비롯해 홍슬기 유진희 박선아 전도사 등 다양한 강사진이 캠프를 이끈다.
어린이 전문 사역자 및 유명 찬양 사역자 강사로 참여
강미애 목사는 그동안 청소년 대상 캠프인 ‘원업캠프’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토브 캠프’의 전임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 인사로 이번에도 어김없이 ‘키즈토브 캠프’에 참여한다.
또 다른 강사인 홍슬기 전도사는 현재 미국 매그놀리아 뱁티스트처치 릭무쵸 목사(전 새들백교회 찬양 목사)와 함께 사역중인 인사로 세계적인 크리스천 뮤직 프로듀서인 탐 브룩스와 함께 작업을 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찬양 사역자다.
유진희 전도사는 청소년 대상 캠프인 ‘원업캠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사역자로 매 집회마다 참석자들에게 강한 도전을 불러일으켰기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품고 있다.
박선아 전도사는 분당흰돌교회 청년부 담당교역자이자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워십팀인 화이트스톤워십의 찬양인도자로 이번 캠프에서 영감 있는 찬양과 강의로 아이들에게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
‘키즈토브 캠프’의 프로그램을 보면 말씀과 예배, 찬양과 기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지만 재미 또한 놓치지 않으려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일 저녁 시간마다 영성부흥회 시간을 마련해 캠프 기간 동안 놀다 가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찬양과 율동배우기, 경건의 시간(QT), 스페셜 예배 시간을 준비해 참가자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토브 대모험’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말씀을 잘 흡수하도록 돕는 신개념 ‘천로역정’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 폐해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캠프 기간 중에는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노출돼 아이들의 무의식 속에 좋지 않은 생각들이 자리 잡게 된 부분을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는 ‘토브Q & 토브퍼포먼스’ 시간으로 연극과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들이 영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깨닫게 하고,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키즈토브 캠프는 ‘토브Q & 토브퍼포먼스’ 시간을 통해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강미애 목사는 “아이들이 다양한 미디어 속에서 전파되는 잘못된 사상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토브Q & 토브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작년에 ‘키즈토브 캠프’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올해 또 다른 주제로 만든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면 지난해 보다 더 큰 감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루의 마지막은 영성부흥회로!”
키즈토브 캠프에서 가장 신경 쓴 프로그램은 영성 부흥회다. 매일 저녁 아이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영성이 충만한 가운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뜨거운 예배시간을 갖는다.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영성부흥회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말씀선포와 함께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 시간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이 땅에 부르심을 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강한 영적 군사로 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키즈토브 영성캠프 대표 이재희 목사는 “세상이 날로 악해지고 사단은 많은 영역에서 움직이며 어린 아이들을 죄악의 길로 빠뜨리려 한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는 아이들이 굳건한 믿음의 자녀로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주려 한다. 특히 아이들이 예배의 기쁨을 알도록 해 이 시대의 참된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캠프에 큰 노력을 쏟았다”면서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변화 받고 주님이 주시는 큰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키즈토브 캠프는 주일학교 여름수련회를 계획하고 있는 교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진행할 경우 전문적인 강사진 확보와 검증된 프로그램 운영이 어렵지만 키즈토브 캠프는 수년간 성공적으로 개최돼 온 만큼 공신력이 보장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키즈토브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등록 후 지정계좌(농협 352-1092-4622-63 예금주 : 송한나)로 입금하면 된다. 회비는 숙식비 포함 6만원이며 미자립교회의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문의 031-754-5125 / www.kidstov.com).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8월 4~6일 키즈토브 영성캠프 "기독교 정체성 확립 도와"
입력 2016-07-21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