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정부에 공문 제출 서비스 본격 개시

입력 2016-07-21 17:09
행정자치부는 인터넷으로 정부에 공문을 제출하는  ‘문서24’ 서비스를 22일부터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민이 온라인으로 공문을 제출하면 정부의 전자결재 시스템으로 접수되는, 정부3.0 국민 맞춤형 서비스다.
 인터넷에서  ‘문서24’(open.gdoc.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문서 파일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사용자 PC에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최신 버전(11)과 PDF파일을 읽은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공문을 정부 청사를 일일이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된다. 담당공무원도 공문을 제출받아 스캔한 후 정부 전자결재 세스템에 문서 파일을 등록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행자부는 우선 이용량이 많은 비영리법인 관련 문서(정관변경 허가신청 등)와 정부 발주 용역사업 관련 문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 후 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자부는 현재 종이 형태로 제출하던 문서의 절반인 연간 116만건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적·금전적 비용절감 효과가 연간 약 1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문서24는 국민과 정부를 더욱 가깝게 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이에 따른 비용부담도 줄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