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요격미사일체계인 패트리엇의 레이더 성능개량을 추진키로 하고 적합한 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사전문웹사이트 밀리터리아에로스페이스닷컴(militaryaerospace.com)에 따르면 육군 계약사령부는 패트리엇 미사일 용 레이더의 성능개량 또는 대체를 검토하기 위한 저층 공중·미사일 방어센스(LTAMDS) 사업 정보요청서를 최근 발표했다. 미 육군 사령부는 최근 새롭게 출현하고 있는 각종 위협에 대한 방어 효과성을 높이고 정비비용을 줄이기 위해 성능개량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트리엇는 레이시온사의 위상배열 레이더 AN/MPQ-53을 이용해 중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 및 탄도미사일을 방어해온 지대공 미사일이다. 신형 레이더를 장착한 패트리엇은 늦어도 2040년까지는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육군은 포대상 5000만달러 미만인 신형 및 개량형 패트리엇 레이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2017년말까지는 개량형 레이더의 실험모형 검증을 끝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미 육군 패트리엇 레이더 성능개량 추진
입력 2016-07-21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