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지역
이 페스티벌에는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DJ춘자를 비롯해 실력파 다비, 한나, 피치에이드 등 20여명의 DJ가 출연해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해변을 뜨겁게 달군다.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유료로 진행되며, 공연장 내에는 주류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드렁크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동해안 대표 해변인 낙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낙산비치 페스티벌’이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여름휴가 최고 성수기인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 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양동근과 언터쳐블(디액션+슬리피), 마이크로닷, 트루디 등 최정상급 힙합퍼와 함께 바비킴, 지원이, 스위치베리 등 유명 뮤지션이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한다.
낙산비치 페스티벌이 마무리되는 8월 2일부터 15일까지는 ‘2016 골든비치 페스티벌’이 진행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낙산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에 대형 실내 돔을 설치해 클럽으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각 해변에선 ‘동호해변 멸치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 ‘하조대해수욕장 페스티벌’, ‘죽도 여린 모래톱 축제’, ‘정암해변 조개잡이 축제’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여름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정인과 마니아를 위한 이색 해변도 함께 운영이 된다.
최근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적의 서핑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는 죽도 동산포해변, 38해변 등에서는 서핑강습 및 체험이 진행된다. 현남면 광진리에 위치한 큰바다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15일까지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가 열린다.
윤여경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벤트 규모와 콘텐츠가 지난해보다 크게 확충돼 여름해변이 더욱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