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의 그녀' 루머에 “뜨려고 발악하는 것 아니다” 반서진 심경토로

입력 2016-07-21 10:26 수정 2016-07-21 10:45
사진=반서진 인스타그램

모델 반서진이 배우 이진욱과 관련한 루머와 노이즈 마케팅 의혹에 대해 자신의 SNS에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퍼진 찌라시에는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반서진이라는 루머가 퍼진 가운데  '이진욱의 그녀'라는 제목으로 현재도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서진은 지난 20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진욱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다. 만난 적도 없다. 왜 이런 소문이 도는지 모르겠다. 황당하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반서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노이즈 마케팅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반서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반서진은 “진짜 요즘 최고 소심한 A형이 되었네요. 무반응이 답이죠. 근데 소심한 저라 견뎌지지가 않는 건 저도 성격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 답답하네요"라고 말했다,

사진=반서진 인스타그램

이어서 그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일부 팬들의 댓글에 대해 해명했다. 반서진은  “노이즈 마케팅, 저도 답답하네요. 인스타에 메세지들 지인들에 카톡들과 전화 때문에 나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도 여잔데 자꾸 이런 일들에 얽매이는 게 어렵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되는건가 억울한 마음에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저는 연예인도 아니고 뜨려고 발악하는것도 아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반서진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만 매번 왜 이런 일이 닥치나요?” 지난번엔 강남패치 범인이 저라고 소문이 돌질 않나 이런 저런 루머가 왜 저에게...제발 오해 없기를 바란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사람들이 하는 말에 상처 받지 마세요”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이 아파요” “그만 상처 받았으면 좋겠어요” “시기 질투 인 것같아요” “같은 여자로서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말했다.

반서진은 TV캐스트 미라클 뷰티 진행자이자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로 활동 중이다. 반서진은 지난 20일 최초 유포자를 체포해 처벌해달라며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한편 이진욱은 지난 12일 지인 소개로 만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4일 고소당했다.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16일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