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제주도·제주도교육청 관계자와 도내 특성화 고교 교장 및 교사 등을 초청, ‘가칭 미래융합대학(평생교육단과대학)’ 설립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대는 설명회에서 대학 설립 추진배경과 경과,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제도개선, 사업개요, 2017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학생모집 홍보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성화고 교사들은 “졸업생들이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과와 교과과정이 필요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을 유인할 수 있는 각종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대 가칭 미래융합대학(평생교육단과대학)은 부동산관리학과, 실버케어복지학과, 건강뷰티향장학과, 관광농업융복합학과 등 4개 학과로 짜여진다.
만 30세 이상인자(정원 내)와 특성화고 등 졸업 후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정원외)가 지원할 수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은 수시모집에서 학과별로 정원 내 각 10명, 정원 외 28~29명 등 총 154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12~21일이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해 서류평가로 선발하고,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허향진 총장은 “신설되는 가칭 미래융합대학(평생교육단과대학)을 특성화고 졸업생과 만학도들에게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라는 설립 취지에 맞도록 운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대, 가칭 '미래융합대학' 설명회 개최
입력 2016-07-21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