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지 불과 47일밖에 되지 않은 여자 아기가 집에서 잠을 자다 청색증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다.
21일 청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2분께 흥덕구 비하동 이모(여)씨 집에서 잠을 자던 A양이 갑자기 얼굴색이 파랗게 변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양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A양은 응급조치로 심정지 상태를 겨우 면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엎드려 재웠는데 갑자기 얼굴색이 파랗게 변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생후 47일밖에 안된 여아 청색증 위독
입력 2016-07-21 08:46 수정 2016-07-21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