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병우사단이 아니라고 주위분들을 통해서 전화가 걸려 옵니다"라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병우사단이라고 얼마나 으시댔는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권력입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것을 압니다"라며 "우 수석은 이번주 내로 물러갈겁니다.이길이 자신을 검찰을 대통령을 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제가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때 한빛은행 대출사건으로 검찰 조사와 국회의 국정조사를 받은바 있습니다"라며 "제 친조카라고 사칭한 자가 신용장을 위조하여 지점장과 분탕질을 했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야당에서 계속 공격을 하고 모신 문사에서는 제 고향에 가서 족보까지 살펴보니 친조카가 아니고 31촌간이라고 보도한 촌극도 있었습니다"라며 "저는 억울했지만 현직 장관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없어 사표를 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검찰 수사와 국회국정조사에서도 무혐의 였습니다"라며 "저는 정책기획수석으로 복귀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병우 수석도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진경준 검사장 인사검증 책임은 면치 못하며 부인의 농지매입도 불법이란 보도입니다"라며 "검찰 출두하며 민정수석 완장차고 가시렵니까?"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나 대통령을 위해서 물러가세요"라며 "경험있는 인생 선배의 충고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