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1일 주한민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자체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상 보장된 무제한 토론으로,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수단이다.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당은 필리버스터 형식을 빌려 사드의 문제점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장외 필리버스터'는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마포당사에서 시작된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소속 의원 22명이 번갈아가며 30분 이상씩 발언할 예정이다.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불참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