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목요일인 오늘도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아침부터 후텁지근한 날씨가 불쾌지수가 치솟습니다. 출근길부터 더위와 씨름해야 합니다. 기다리는 장맛비는 금요일인 내일(23일)부터 온다고 하니, 오늘 하루만 잘 버티면 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 영서와 전북 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은 5㎜ 안팎으로 많지 않습니다.
강원도(원주 제외)와 경상 남북도,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특히 밤사이의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5.1도, 강원도 춘천이 23.1도. 부산이 21.7도 등으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2도, 춘천이 32도, 부산이 28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어제 서울은 32.9까지 치솟았고, 경기 시흥은 35.8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오면서 한 풀 꺾이겠습니다. 차차 흐려져 경기북부지방에서 내일 밥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그 밖에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경기, 강원, 충남은 5~20㎜, 서해5도는 10~40㎜로 많진 않습니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온열 질환 사망자가 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망자 발생 시기가 한 달 가량 빨라졌다고 합니다. 폭염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하네요. 또 어두운색의 옷이나 달라붙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연일 이어진 불볕더위에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는 분들 많은데요. 그래서 [친절한 쿡캐스터]가 준비했습니다. 바로 여름이면 떠오르는 불후의 명곡. "여행을 떠나요!!!" 원조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이승기의 락버전, 트로트의 여왕 홍진영의 간드러지는 트로트버전, 그리고 겨터파크(겨드랑이 땀이 많은 사람을 사람을 일컫는 말) 원조 싸이의 여름밤 메들리버전까지 있으니 취향에 따라 감상하세요.
◆주의사항◆
출근길 : 선글라스‧물‧선크림 챙겨요.
등굣길 : 물‧선크림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