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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구의 평균기온이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16.4도를 기록하는 등 올 상반기 세계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고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6월 평균기온 16.4도는 NOAA가 세계 평균기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880년 이후 137년 동안의 6월 기온 중 가장 높은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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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18일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4·13총선 승리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당의 ‘합리적 대응’에 국민적 호응이 뒤따르고 있다며 지도부를 치켜세웠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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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따른 사퇴 요구에 대해 “정무적으로 책임지라고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그때마다 공직자가 그만둬서는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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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벤처를 대표하는 두 인물인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김정주 NXC 대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 동기입니다. 이 의장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미국과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며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반면 김 대표는 진경준 검사장 및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에 휩싸이면서 사법처리 위기에 놓인 처지가 됐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