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김종인 “우릴 집권당으로 생각하는 국민 늘었다”

입력 2016-07-21 06:30 수정 2016-07-21 06:38
7월 21일자 국민일보입니다.




지난달 지구의 평균기온이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16.4도를 기록하는 등 올 상반기 세계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고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6월 평균기온 16.4도는 NOAA가 세계 평균기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880년 이후 137년 동안의 6월 기온 중 가장 높은 것이라고 합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18일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4·13총선 승리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당의 ‘합리적 대응’에 국민적 호응이 뒤따르고 있다며 지도부를 치켜세웠다는군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따른 사퇴 요구에 대해 “정무적으로 책임지라고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그때마다 공직자가 그만둬서는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한국 IT 벤처를 대표하는 두 인물인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김정주 NXC 대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 동기입니다. 이 의장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미국과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며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반면 김 대표는 진경준 검사장 및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에 휩싸이면서 사법처리 위기에 놓인 처지가 됐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