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외부세력?...사드는 성주 주민만 말할수 있나?”

입력 2016-07-20 15:48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부세력?"이라며 "이런 논리라면 각인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만 발언할 자격을 갖게 된다"라고 했다.

조 교수는 "이는 공화국을 부정하는 논리다"라며 "‘사드’에 대해서는 성주 주민만 말할 수 있고, 원전에 대해서는 고리와 월성 주민만 말할 수 있고, 사대강에 대해선 강 주변 주민만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조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 대한민국에 영향을 주는 모든 일에 대하여 개입하고 발언할 권리를 갖는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